바이오패스포트-취미생활방 AMA 답변정리
안녕하세요 바이오패스포트 팀입니다.
4월 24일 저녁 20시부터 텔레그램 취미생활방에서 바이오패스포트 AMA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AMA에 실시간으로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AMA 동안 언급되었던 질문 및 답변을 정리하여 공유해 드립니다.
1. 바이오패스포트의 비대면 진료 진행 여부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의료 업계를 바라보자면 현재 의료사태로 인하여 비대면진료가 다시 임시적으로 허용되었습니다.
다만 저희는 지역 병원의 진료보다 대형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대중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고 이러한 접근이 앞으로의 비대면 진료 영역에서 보다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형병원의 의료공백사태로 인하여 가까운 시일내로 현실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대형병원과의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사태가 해결되는 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2. 바이오패스포트와 고대의료원과의 협업 목표가 무엇인가요?
고대의료원과는 사업진행 초기부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대구로병원에 있는 개방형실험실 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매년 제출된 사업 기획을 바탕으로 교수급 담당의료진과의 매칭을 통하여 사업을 만들어오고 있고 작년에는 저희의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비대면 임상시험”에 대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역시 저희 사업기획안을 제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갈 예정이고 담당 교수진과의 협의를 통하여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꼭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3. 바이오패스포트는 노령층 대상의 의료서비스 계획이 있나요?
노년층에 대한 사업은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높은 분야입니다.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노령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는 사회적으로 가장 큰 화두이기도 하고, 노령층은 특히 디지털 친화력이 부족하시니까요. 앞으로 의료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기를 통해 오히려 소외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기에 대한 보완책으로 요양보호사 또는 간병인을 매개로 해서 의료접근성을 늘리는 방식이 가장 주요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최근에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AI기술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보완하는 방식들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그간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고, 저희 대표님 또한 전문의 이시기도 하니까요. 사업 초기부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을 통해 노령층에 대한 디지털의료접근성을 고려해온 만큼 앞으로도 일반대중이 아닌 노령층을 주요 타겟으로 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문해력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웹이나 모바일 인터페이스에 고령층 분들은 익숙하지 못해서 디지털 사인리지도 익숙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나 디지털 의료서비스에 대한 사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리는 교육입니다. 지금까지 단계적으로 대형병원과 함께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4.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까요?
의료서비스의 특성상 편리성 보다 안정성과 신뢰성이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AI기술의 성장이 매우 빠른 편이지만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 생성형 AI의 신뢰성을 아직까지 담보할 수 있다고 판단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의료업계 역시 많은 부분이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지만 진료행위와 같은 핵심적인 요소들은 아직까지 전격적인 디지털 전환자체가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AI진료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존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차원에서 정제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소프트러닝을 통하여 의료진의 역할을 보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5. 바이오패스포트의 장기적인 비전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업계 특성상 장기적인 플랜은 항상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요. 하지만 백서에서 공개된 대로 개인의료데이터의 분산화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개인의료정보는 정부시스템에 중앙화 되어 환자 본인도 자신의 의료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어서 계속해서 문제제기가 되어왔던 측면이 있습니다. 이처럼 중앙화된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은 언젠가 방향이 바뀌어져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생각입니다.
저희가 개발하는 서비스를 통하여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개인이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 저희의 가장 큰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6. 바이오패스포트는 거래소 상장계획이 있나요?
보다 많은 분들이 바이오패스포트를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소를 확보 것은 저희 재단의 가장 주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지속적으로 글로벌 상위 10위권 거래소와의 논의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내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정도로 답변 드리는 것 양해부탁 드립니다
7. 의료 기관등은 바이오패스포트의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저희가 개발해온 솔루션과 서비스들 그리고 인프라를 비롯한 네트워크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서 그 영역이 한정된 것은 아닙니다.
최근 방사선진흥협회와의 프로젝트는 의료방사성물질을 의료기관으로 운송하고, 사용하고, 안전하게 폐기하는 전과정을 추적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필요한 실시간 추적 기능을 비롯하여 데이터 보안에 관련된 기술, 비상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 등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아주 다양합니다.
비대면 솔루션을 기본으로 하고, 의료업계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커스터마이징 헤나가고 있고요. 다양한 범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8. 플랫폼 혹은 협력 의료기관이 충분한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주 많은 사용자가 저희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아주 좋겠지만 한편 현재는 의료서비스가 디지털 전환을 맞이하는 초기 단계로 보고 있고 비대면 진료를 비롯한 많은 디지털 의료서비스들은 아직까지 규제에 묶여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보다 실증적인 사업을 통하여 현재 의료서비스와 연계가능한 새로운 기술,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희와 같이 디지털 의료업계의 수많은 기업에서 이와 같은 노력을 시도한다면 보다 빠르게 규제와 법률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9. 서비스가 개인정보보호법등 법률과 충돌할 경우 해결 방안이 있을까요?
저희는 법률이 정하는 한도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산형 개인의료정보 시스템 (DPHR)의 경우 아직까지 세계적으로도 유의미한 활용사례가 등장하지 않고 있는데요.
현실적으로도 의료기관 각각의 정보 포맷이 통일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톱5 병원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최근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아직은 규제와 기술이 동시에 따라가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국내 서비스에서는 개인동의를 얻고 수집할 수 있는 항목의 범위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에서 중요한 것은 관리체계와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스템만 구축이 된다면 이후 민감정보와 진료정보까지 확장하는 것은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0. 의료 기관과의 협력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이번 의료사태에서도 드러나듯 대형병원의 경우 정상적인 진료를 계속해도 적자가 나는 상황입니다. 병원 관계자 분들도 예전부터 이런 문제점을 계속해서 이야기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손해들은 건보에서 보전해주는 형식인데 이러한 재정 구조는 병원 시설과 인력의 한계로 인하여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재정 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해 대형병원의 경우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특히 병원의 공간적 한계를 넘어 보다 많은 환자에 대한 진료를 할 수 있는 비대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시스템 신뢰성을 중심으로 한 비대면 진료 자체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대면 협진, 비대면 임상시험 등 비대면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병원의 인적 물적 인프라의 소요를 줄일 수 있고, 또한 신뢰성의 차원에서도 앞으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어 비대면 기술과(저희와) 의료기관과의 다양한 접점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